일본 소화제 오타이산, 오사카 도쿄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필수템 이유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쇼핑템이 있습니다. 바로 ‘오타이산’이라는 이름의 일본 소화제. 드럭스토어에 가면 눈에 띄는 하얀 원형 캔, 그리고 “이건 꼭 사야 해”라는 말에 혹해 한두 개쯤은 사오게 되는데요. 과연 오타이산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그 이유를 정리해드립니다.

 

 

 

 

생약 기반 일본 전통 소화제

오타이산은 140년 이상 판매된 일본의 대표 국민 소화제입니다. 무엇보다의 특징은 7가지 생약(한방) 성분이 핵심이라는 점. 양약 위주인 한국 소화제와 달리, 자연 성분과 제산제의 배합으로 위에 부담이 적고 속이 편안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복용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부드럽게 넘어가며, 속이 답답했던 게 몇 분 안에 진정되는 느낌을 준다하네요.  일본 현지에서는 가정상비약으로 널리 쓰이며, 드럭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화제’ 코너에 늘 진열돼 있을 정도입니다.

 

오타이산은 가루(산제) 형태로 되어 있어, 입 안에 넣는 순간 바로 녹으며 위로 흘러가 빠르게 작용하고, 과식, 체함, 더부룩함, 속쓰림, 트림, 위통, 구역질, 심지어 숙취까지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조사 설명에 의하면 물과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갑자기 위장이 불편하거나, 기름진 음식·술을 과하게 먹었을 때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빨라서 휴대 응급약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저렴한 가격

한국에서도 병원이나 일부 직구로 소량 구매는 가능하지만, 가격은 일본보다 훨씬 비쌉니다. 일본 드럭스토어에서는 대용량(75g, 140g, 210g 등)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고, 분포·정제 등 다양한 포장 형태도 선택할 수 있어 지인 선물용, 가족용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실제로 여행 중 같이 간 동행이 먼저 복용해보고 효과를 보자 돌아가는 날에 여러 캔을 더 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취 해소제

오타이산은 단순히 소화제일 뿐 아니라, 술자리 다음날 속이 불편할 때 복용해도 숙취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특히 기름진 안주와 함께한 회식·여행 중 폭음 뒤, 다음날 속쓰림과 메스꺼움에 오타이산을 먹으면 훨씬 편안해지는 걸 경험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술자리가 잦은 여행 일정, 또는 직장인의 출장 중에도 포켓용으로 하나 챙겨두면 든든한 여행 파트너가 됩니다. 

제 생각에는 소화제 보다도 숙취해소용으로 더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궁금하네요. 다음에 일본에가면, 오타이산 소화제를 꼭 한번 구입해서 체험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보이나 봅니다. 지금껏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드럭스토어에 자주 다녔지만, 오타이산 소화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본 기억이 없네요. 

 

일본 드럭스토어

일본 여행에서 드럭스토어 쇼핑은 하나의 ‘관광 코스’처럼 여겨지는데요, 그 중심에는 언제나 ‘오타이산’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전통 브랜드, 그리고 한국과는 다른 생약 중심의 조제 방식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드럭스토어에서 사야 할 국민약” 으로 인식되게 만들었습니다.  도톤보리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스기약국 어디를 가든 외국인 추천템으로 늘 소개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정리

여행 중에는 예상치 못한 위장 트러블이 종종 찾아옵니다. 그럴 때 오타이산은 부작용 부담 없이 속을 진정시켜주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먹는 즉시 효과가 느껴졌다는 평이 많고, 무엇보다 현지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다음 일본 여행 때 하나쯤은 꼭 챙겨볼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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