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맛집, 먹어볼까?

마쓰야마의 핵심 관광지인 도고온천, 마쓰야마성, 오카이도 쇼핑거리 인근에는 다양한 맛집이 밀집해 있어, 도보로 이동하며 현지의 맛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과 일본 가정식, 미슐랭 식당과 숨은 골목 맛집까지, 마쓰야마 특유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식도락 여행이 가능합니다.

 

제가 마쓰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본 소도시 여행의 정취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쓰야마의 중심 상권인 오카이도 쇼핑거리에서 도고온천까지 거리는 2.6 km, 걸어서 30분이면 갈 수 있죠. 마쓰야마성은 오카이도 쇼핑거리에서 700 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처럼 마쓰야마는 중심상권가에서 마쓰야마성, 도고온천까지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스시 이노 소개

- 위치(구글 플러스 코드):RQRC+3W

- 평점: 4.3

- 리뷰갯수: 199

- 예약방법: tablecheck.com

- 가는법: 오카이도 쇼핑거리

- 영업시간: 정오 12:00 ~ 오후 2:00, 오후 6시 ~ 자정 24:00

- 대표메뉴: 코스요리 (13,560엔) 

 

오카이도 상점가에 위치해있고, 미슐랭 가이드에 올라간 식당으로 오마카세가 인기가 많습니다.  

 

 

 

 

마쓰야마의 미식은 왜 특별할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작은 도시일수록 음식이 진짜다.” 마쓰야마가 그런 곳입니다. 대도시처럼 화려한 인테리어나 거대한 규모는 없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신선함은 감히 일본 어디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죠.

특히 마쓰야마의 대표 음식인 타이메시(도미밥)은 이 지역에서 잡은 도미를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밥요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스시 이노, 따끈한 나베야키 우동, 그리고 부드러운 함바그까지, 일본 가정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도보 여행자의 천국, 오카이도와 도고온천 일대

마쓰야마의 미식 골목은 도보로 여행하기 좋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쓰야마역이나 공항에서 노면전차를 타면 바로 접근 가능한 오카이도 쇼핑거리와 도고온천 일대는, 쇼핑과 식사, 온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마쓰야마 여행의 핵심 루트입니다.  마쓰야마는 걷기 여행하기 참 좋은 소도시입니다. 걸어서 왠만한 관광지는 갈 수 있고, 필요하면 노면전차를 타면 됩니다. 노면전차는 비용이 1회에 200엔이고, 거리에 상관없습니다.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릴 때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하루에 4회 이상 탈 생각이면,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행자라면, 노면전차를 계속 탈 수 있는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쓰야마 중심 상권인 오카이도 상점가는 천장에 뚜껑이 있어서 비나 날씨 걱정 없이 맛집 탐방이 가능해, 초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걷는 거리마다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메뉴판을 읽지 않아도 줄 서 있는 가게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인기 맛집이 많습니다. 일본 여행하면서 참 편리한 것이 시장에는 대부분 천장이 덮혀져있어서 계절,기온에 상관없이 여행하기 참 좋습니다. 

 

마쓰야마 맛집 여행, 이렇게 준비하면 실패 없다

마쓰야마는 일본의 소도시이기에 예약 문화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스시 이노 같은 인기 스시집은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반면 골목 안 숨은 맛집이나 우동 전문점은 현장 웨이팅으로도 충분히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점심은 대체로 11:30~14:00, 저녁은 17:00~21:00 사이로 영업하며, 일부 가게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니 오픈 시간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화폐나 카드 모두 통용되며, 일본어가 어려운 여행자도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 주문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일본식당에서는 파파고 번역기를 사용해서 일본 메뉴판을 읽을 수 있지만, 일본식당에는 손으로 쓴 메뉴판이 많아서 번역기로 해독하기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손 글씨 번역문을 읽을 때는 chatgpt 를 이용해서 메뉴 설명해달라고 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걷고, 먹고, 쉬는 마쓰야마식 하루

온천으로 하루를 시작해, 오카이도 쇼핑거리에서 간단한 쇼핑과 점심을 즐기고, 오후에는 마쓰야마성에 올라 도시 전경을 바라보세요. 저녁에는 꼭 예약한 스시집이나 도미밥 전문점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처럼 걷고 먹고 쉬는 리듬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도시, 그것이 마쓰야마의 매력입니다.

 

 

 

 

마쓰야마에서의 식도락 여행은 단순히 ‘먹는 여행’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됩니다.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음식, 천천히 걷는 거리,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 이 모든 것이 여행자에게 잔잔하지만 오래가는 감동을 남깁니다.

마쓰야마에 간다면, 꼭 이곳의 맛과 온기를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어느새 그 여행이 당신의 인생 맛집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무리 하며

일본 여행을 많이 해본 분들이라면, 대도시 도쿄, 오사카 여행보다 오히려 소도시의 편안함, 슬로우 투어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너무 번잡스럽고 정신없는 도시여행보다 오히려 힐링할 수 있는 소도시에서 편안한 휴식의 취하고 싶은거죠.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시코쿠의 마쓰야마는 매우 탁월한 선택입니다. 걸어서 충분히 여행할 수있고,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순박함이 있는 곳이죠. 마쓰야마는 요즘 제주항공에서 특가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기 때문에 왕복 14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기회에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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