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요시노야 규동 오사카 도톤보리 스포타카 돈키호테 옆 소고기덮밥 전문점

by 트랜드 조로 2025. 6. 6.

오사카 도톤보리 운하 옆 스포타카, 돈키호테 매장 옆에 있는 소고기덮밥 전문점 요시노야 규동은 오사카 여행가면 꼭 한끼는 먹게 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식도락 경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요시노야 규동 오사카 도톤보리 스포타카 돈키호테 옆 소고기덮밥 전문점
요시노야 규동 오사카 도톤보리 스포타카 돈키호테 옆 소고기덮밥 전문점

 

 

요시노야 규동 오사카 주변 거리

오사카의 유명한 랜드마크 도톤보리 글리코상 다들 아시죠?  열심히 달리는 아저씨가 나오는 LED 전광판이 있는데요, 이 전광판 가슴에 '글리코' 라고 쓰여있거든요. 이 뜻은 글리코 라는 제과회사의 이름을 뜻합니다.  정말 세계적으로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는 전광판이라 말할 수 있어요. 그 앞에 흐르는 작은 강이 있는데, 이를 '도톤보리' 라 합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도톤보리는 강이 아니라 운하를 뜻하죠. 그 유래를 살펴보면 1612년 상인 야스이 도톤이 자기 돈을 들여서 운하를 팠다고 하네요. 오사카 남부 미나미 지역과 연결해서 상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도톤의 공적을 기리는 마음에서 도톤의 운하, 운하가 일본말로는 호리 堀 인데 앞쪽의 발음과 연결되면서 도톤호리가 아니라, 도톤보리로 바뀐거죠.  

 

도톤보리에서 바라보면 예전에 '스포타카' 라는 스포츠전문 매장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스포타카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돈키호테 잡화몰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그 옆에 요시노야 라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김밥천국' 같은 곳이죠.  저렴한 가격에 정말 빠르게 식사가 나오기 때문에 바쁘게 식사하는 사람들, 저렴하게 한 끼 식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요시노야  가야하는 이유

일본의 김밥천국 같은 대중적인 음식점 이름이 요시노야 吉野家 입니다.  상호의 뜻을 풀어보면 좋은 소식이 있는 들판의 집, 뭐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들판에 있는 기분 좋은 집, 뭐 이런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뜻 싶습니다.  저는 일본 여행하면서 잘 알지못하는 동네에서 헤맬 경우 배고프면 일단 요시노야에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먹으면 되니까요. 제가 요시노야 규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짭잘하면서 달콤한 소고기 맛도 맛이지만, 베니쇼가 紅生姜 의 독특한 맛 때문이죠.  베니쇼가는 빨간색 생강절임을 뜻하는데요, 사실 한국에서 생강을 절여서 먹어본 기억이 없었죠. 처음 요시노야에 가서 베니쇼가紅生姜 를 먹어보고 아주 깜짝 놀랐죠. 와! 진짜, 맛있네,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규동 위에 베니쇼가를 올려 놓고, 이치미를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규동 가격이 498엔 이니까, 우리 돈으로 5,000원 정도면 한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셈이죠. 요즘 한국의 물가는 점점 올라서 짜장면 한그릇도 7,000원이 넘는데요, 일본 오사카 요시노야에서 규동 보통사이즈 (나미) 를 498엔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괜찮죠. 참, 요시노야에서 또 재미있는 맛은 시치미입니다.  일곱가지의 토우가라시 唐辛子(とうがらし) 즉, 7가지 향신료가 들어가있다는 뜻입니다. 규동 고기위에 뿌려서 먹으면 정말 감칠맛 납니다.  시치미의 정체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1. 고추가루
  2. 산초
  3. 검은깨
  4. 다진 김
  5. 귤껍질
  6. 생강가루
  7. 양파가루

 

요시노야 규동 오사카 세부정보

- 위치(구글 플러스 코드)

- 평점: 3.6 

- 리뷰갯수: 516

- 예약방법: 현장 방문

- 가는법: 아메무라 가는 길 

- 영업시간: 24 시간 영업

- 대표메뉴: 규동

 

마무리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모닝 메뉴가 있는데요, 낫토정식, 햄정식, 구운생선 정식 등이 있어요. 저는 낫토, 반숙 후라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구운생선 정식을 주로 먹습니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635엔 (원화로 6,350원) 이니까,엄청 저렴합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비싸다고 하지만, 식비의 경우 오사카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물론 고베규 같은 것은 엄청 비싸긴 하지만, 워낙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식사를 할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오사카는 자유여행의 천국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