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많이 타는 지하철 노선이 바로 미도스지선이에요. 빨간색 라인 하나만 잘 익혀도 난바–신사이바시–우메다까지 주요 관광지를 막힘 없이 갈 수 있어서, 여행자에게는 사실상 ‘오사카의 중심선’ 같은 존재예요. 오늘은 미도스지선을 한국어로 쉽게 정리해볼게요.
오사카 여행 필수템, 메트로패스
오사카 여행 계획할 때 제가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게 있어요.
바로 ‘이번 여행에서 메트로패스를 써야 할까?’라는 질문이에요.
시내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일정이라면 거의 100% 사용한다고 봐도 돼요.
메트로패스가 좋은 이유는 정말 단순해요.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것.
환승 스트레스 없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일정이 훨씬 부드러워져요.
특히 미도스지선처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라인은 무제한 패스와 궁합이 정말 좋아요.
미도스지선 특징
미도스지선은 오사카 지하철에서 가장 상징적인 노선이에요.
지도에서 빨간색 선으로 표시돼 있고,
오사카 남쪽 난바에서 시작해 북쪽 신오사카까지 쭉 이어지는 대동맥 같은 라인이라고 보면 돼요.
여행자들이 ‘오사카는 미도스지선만 알면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주요 쇼핑지, 식당, 호텔, 역세권 명소들이 거의 다 이 라인 주변에 있거든요.
가끔 가성비 숙소를 찾다가 “여기 괜찮은데?” 하고 들어가 보면
대부분 미도스지선 근처더라구요. 이유가 있는 거예요.
미도스지선 주요 관광지 안내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내리는 역들만 정리해볼게요.
딱 이 정도만 알아도 오사카 시내 여행은 문제없어요.
● 난바역 (Namba)
오사카 여행의 출발점 같은 곳이에요.
도톤보리, 쇼핑거리, 맛집 대부분이 여기 몰려 있어요.
첫날 체크인하고 바로 난바 주변에서 저녁 먹는 분들이 많아요.
● 신사이바시역 (Shinsaibashi)
쇼핑 메인 거리인 신사이바시 상점가 바로 앞이에요.
유니클로, 애플스토어, 카페, 잡화점 등 여행자의 ‘지갑이 가장 많이 열리는’ 구역이죠.
난바에서 한 정거장이라 정말 가까워요.
● 요도야바시 / 혼마치
비즈니스 중심지라 관광지는 많지 않지만,
중간 환승지로 자주 지나가는 역이에요.
카페나 숨은 로컬 맛집 탐험하기 좋아요.
● 우메다역 (Umeda)
오사카에서 가장 큰 터미널 구역이에요.
백화점, 쇼핑몰, 음식점이 끝없이 이어지고
HEP FIVE 대관람차, 우메다 스카이빌딩 같은 명소도 여기 있어요.
신사이바시에서 딱 10분 내외라 접근성이 좋아요.
● 요도가와–신오사카 (Shin-Osaka)
신칸센을 탈 수 있는 역이에요.
교토·나고야·도쿄 이동도 모두 이곳에서 출발해요.
오사카 외부 도시까지 여행하려면 꼭 거쳐가는 곳이죠.
미도스지선만 기억해도 되는 이유
저도 처음 오사카 갔을 때는 지하철 노선도가 너무 많아서 살짝 겁났어요.
근데 나중엔 깨달았어요.
“결국 거의 미도스지선만 타네?”
도심의 핵심 90%가 이 라인 근처에 모여 있어서,
이 노선 하나만 정확히 기억해도 길 잃을 일이 거의 없어요.
특히 네모 모양의 ‘M’ 로고만 보면 자연스럽게 미도스지선 안내판을 따라가게 돼요.
지도 앱을 보지 않아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단순해서 여행이 훨씬 편하더라구요.
여행 루틴에 미도스지선 넣어보기
아침에 난바에서 출발 → 신사이바시 쇼핑 → 우메다에서 점심 → 다시 난바 귀가
이 패턴만 해도 미도스지선을 4~6회는 타게 돼요.
그래서 메트로패스와 조합하면 이동비를 세이브하면서
시간도 아끼고 체력도 덜 쓰게 돼요.
특히 여름 오사카는 무더워서
쾌적한 지하철 이동이 여행의 질을 크게 좌우해요.
마무리
오사카 메트로패스는 여행 초보자에게도, 여러 번 갔던 사람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교통패스예요.
그리고 그 중심이 바로 미도스지선이에요.
빨간색 라인만 정확히 기억한다면
대표 관광지 대부분을 가볍게 연결할 수 있어서
일정이 자연스럽게 여유로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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