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 용량계산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에요. 전자기기를 자주 쓰는 요즘, 여행 중 보조배터리는 필수 아이템이죠. 하지만 규정을 잘 모르고 무심코 짐에 넣었다가 공항에서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답니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항공기 안전을 위해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절대 보낼 수 없어요. 무조건 기내 반입만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타기 전에 반드시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고, 규정에 맞게 포장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예전에 별 생각없이 캐리어에 보조 배터리를 넣어두었다가, 세관 쪽에서 제 이름을 불러서 사무실로 들어가서 짐 검색 받았던 적 있습니다.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캐리어에 넣어서 수화물로 부쳐도 되나요?  안되죠. 꼭 기내 반입을 하셔야하고요, 2025년 2월부터는 기내 반입해도 캐리어, 가방에 넣어서 기내 짐칸에 넣으면 안됩니다. 

 

Wh(전력) 계산법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전력량인 Wh(전력)인데요, 계산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3.7V 전압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Wh = (mAh ÷ 1000) × 3.7 공식만 기억하면 끝이에요.

예를 들어,

• 10,000mAh → 10 × 3.7 = 37Wh
• 20,000mAh → 20 × 3.7 = 74Wh
• 27,000mAh → 약 99.9Wh (허용 상한선에 가까움)

이처럼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100Wh 미만이라서 반입이 가능해요. 다만 정확한 표기가 없으면 공항에서 곤란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용량 표기 확인이 필요해요.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중 하나인 대한항공의 기준은 아래와 같아요.

 

전력량 (Wh)	운송 가능 여부	개수 제한
100Wh 이하	가능 (기내 휴대)	최대 5개, 6개 이상은 항공사 승인 필요
100~160Wh	가능 (기내 휴대)	최대 2개, 사전 승인 필수
160Wh 초과	운송 불가	반입 금지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100Wh 이하라도 6개 이상이면 무조건 항공사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대용량 배터리를 여러 개 가지고 갈 계획이라면 꼭 미리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보조배터리 반입 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정리해봤어요.

• 위탁수하물 불가: 무조건 기내에 들고 타야 해요.
• 단락 방지 포장: 금속끼리 닿으면 위험하니까, 꼭 절연테이프나 지퍼백(비닐백)에 각각 따로 담아야 해요.
• 용량 표기 필수: 제품에 mAh 표기가 안 돼 있으면, 공항에서 반입이 거부될 수도 있어요.
• 의료 목적의 예외: 인슐린 펌프용 배터리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최대 20개까지도 허용될 수 있어요. 이 경우는 사전 승인이 꼭 필요해요.

 

보조배터리  점검

저도 이번에 오사카 여행 준비하면서 보조배터리를 정리해보니, 의외로 용량 표기가 없는 제품이 꽤 있더라고요. 특히 오래된 제품일수록 스티커가 지워져 있거나 정보가 없을 수 있어요. 그런 제품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공항 검색대에서 꺼내기 편하도록, 배터리를 따로 파우치나 지퍼백에 모아두는 습관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행이 시작되는 공항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면 여행 기분이 확 깨잖아요.

 

마무리 하며

여행 준비물 중 보조배터리는 꼭 필요한 존재지만, 항공 규정을 잘 모르고 들고 가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어요. 간단한 계산법과 정해진 규정만 미리 알고 가면 걱정 없어요.

 

3.7V 기준 Wh 계산법만 알아두고, 기내 반입 필수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돼요. 그리고 포장은 반드시 따로따로! 여행지에서는 마음 편하게 충전하면서 추억을 더 많이 담아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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