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맛집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유튜브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이 만났습니다. 이 둘이 한국음식과 오사카 음식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며, 음식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세상맛집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허영만, 마츠다부장 만남
국내 대표적인 음식소개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일본 오사카 맛집 유튜버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채널 (120만 구독자) 의 마츠다 부장이 나왔습니다. (2024.11월) 작년에 본방할 때는 보지 못해서 지금 뒤늦게 찾아서 보는 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서초구 신사역 근처의 간장게장 맛집을 찾아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맛집 크리에이터 두분의 대화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솔직한 내 생각
마츠다 부장은 유튜브 초기에 일본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가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알고 보니 그는 한국에서 군복무(백마부대) 까지 마치고 20대 초반으로 일본으로 돌아간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사람이고, 아버지가 일본인인 그는 후쿠오카 출생이었습니다. 잘 생긴 외모와 화려한 말솜씨, 그렇지만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이 참 좋아하죠. 일본 오사카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 화백이 마츠다 부장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가방을 열어서 소지품을 이것저것 보여주고, 자신의 책 허영만의 만화 기행을 선물합니다. 마부장에게 만화책 선물 뿐만 아니라, 마부장 얼굴의 캐리커쳐를 그려서 선물합니다. 와, 이거 엄청 난 선물이네요.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선물, 멋지네요.
마부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흥하게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솔직함이라 답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향수, 또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어려운 시기에도 계속 제작한 노력이 그 진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잘되는 일은 없습니다. 꾸준히 방향성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하면 꼭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지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들에게 마츠다 부장 유튜브 채널은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사사 채널이 처음부터 이렇게 멋진 영상과 기획을 보여준것은 아니었습니다.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의 사장과 마부장이 나와서 퇴근 후 술마시는 채널로 시작했는데, 이렇듯 규모가 커진 것이죠. 이제는 촬영팀, 기획팀 포함 6명 정도가 함께 움직이며 영상을 만들어 간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을 포기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마츠다 부장을 보면서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 어제와 다르게 어떻게하면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거죠. 즐기면서 할 수 없으면 오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만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할 수있게, 즐기며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