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사는사람들 유튜브 채널 10만 일때도 있었는데(당연한 말이겠지만), 지금 확인해보니 구독자 120만이네요. 최근 마츠다부장이 출간한 '마츠다 리스트' 에 나온 요코즈나 츠텐카쿠 쿠시가츠 이자카야를 살펴보면서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코즈나 츠텐카쿠점 핵심정보
3년전 마츠다부장이 오사카 요코즈나 츠텐카쿠점에 여름 낮에 방문합니다. 오사카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름에는 정말 엄청나게 덥습니다. 츠텐카쿠는 우리말로는 통천각이라 부르는데요, 오사카 올드타운에 속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상당히 레트로합니다. 우리로 따지면 인사동 뒷쪽길 정도에 해당할까요? 정말 온세상의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복잡한 곳입니다. 출간된 책 '마츠다 리스트' 첫번째 술집으로 나오기 때문에 관심있게 정보를 찾아봤는데요, 3년 사이에 변한 것이 있네요.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노미호다이' 와 '다베호다이' 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노미호다이, 다베호다이는 일정금액만 내면 시간을 정해놓고 무한대로 먹을 수 없는 메뉴인데요, 만약 무제한 술, 음식이 안된다면 글쎄요, 요코즈나 츠텐카쿠 이자카야를 갈 이유가 있을까 살짝 고민이 됩니다. 워낙 사람많고 번잡한 곳이니까 관광하는 기분으로 가면 갈까,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정보로 안내해드릴게요.
솔직한 내 생각
오사카 여행에서 츠텐카쿠 지역은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 입니다. 낮시간에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정말 많은데요, 저녁 시간이 되도 역시 관광객이 많은 지역입니다. 아주 늦은밤에는 치안이 아주 위험하지는 않지만, 난바, 신사이바시에 비해서는 조금 신경 쓰일 수 있는 지역이니까, 저녁 9시 이후가 되면 슬슬 중심가쪽이나 호텔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코즈나 쿠시카츠에 대한 리뷰를 살펴보면, 청결에 대한 얘기,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이자카야이고 규모가 큰 체인점이기 때문에 특별히 외국 손님들에게 불친절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일본어를 못하는 경우에는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나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규모가 큰 매장이다보니,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경을 쓰지는 못하는 술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규모가 작으면서 괜찮은 쿠시카츠 전문 이자카야를 소개하자면 바로 옆에 쿠시카츠 에치겐, 쿠시카츠 다루마 같은 곳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으면서 좀 오봇하게 쿠시카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생맥주에 쿠시카츠를 먹으면 정말 끝장이죠. 너무 시원하죠. 특히 일본 생맥주는 맛있기로 유명하잖아요. 아! 정말 오사카 여행이 땡기네요.
요코즈나 츠텐카쿠 세부정보
- 위치: 오사카 츠텐카쿠
- 구글지도 코드 : MG24+C7 osaka
- 가는법: 지하철 미도스지선 도부츠엔마에 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주변명소: 츠텐카쿠 전망대
- 가격: 노미호다이, 다베호다이 없음
- 직원 친절도: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음, 아마도 일본어 안될 경우 불편할 수도.
- 영업시간: 24시간
추천포인트 / 아쉬운점
요코즈나 츠텐카쿠점의 매력은 무제한 술, 음식인데 노미호다이, 다베호다이가 없어졌다는 얘기가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구글맵에서 메뉴를 찾아봐도 노미호다이, 다베호다이가 나오지 않아서 진짜로 없어진 것 같습니다. 오사카사람들 최근 6개월 전 리뷰에도 호다이가 없어졌다고 리뷰가 올라와있으니, 이점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랜만에 마츠다부장이 출연한 오사카사람들 유튜트 채널을 보면서 '마츠다 리스트' 에 나온 술집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당장 오사카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대기가 많이 없으면 분위기라도 한번 느껴보려 합니다. 실제로 직접 체험해봐야 불친절한지, 음식맛은 어떤지, 청결도는 어떤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큰 기대하지 않으면 별로 실망할 것도 없겠죠. 다만, 궁금한게 마츠다부장은 요코즈나 츠텐카쿠 지점에 왜 단골일까요? 근처에 맛있고 조용한 쿠시카츠 이자카야도 많은데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쿠시가츠 다루마 츠텐카쿠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각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