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연예인 병이라 알려져있던 공황장애, 꼭 연예인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우리들도 알게되었죠. 과연 그렇다면 공황장애는 어떤 병이고, 초기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주변에 공황장애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 한두번은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
공황장애는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즉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 폐쇄된 공간 속에서 극도의 불안,공포를 느낄 때, 몸이 매우 민감한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마치 호랑이에 쫓기는 듯한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당장 심장이 터져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죠.
대표적인 공황장애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럽게 어지러움을 느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함
- 심장이 쪼여서 터져버릴 것 같은 공포감
- 속이 메스껍고 구토감이 밀려듬
- 숨을 못 쉬는 과호흡 증세
- 또 발작이 일어나면 어떻하지, 하는 예기 불안
본인이 느끼는 이 엄청난 불안, 공포감이 사실은 주변의 어떤 영향도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당장 불이 나서 피해야 될것같은 공포감을 본인은 느끼는데, 사실은 아무런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일이 생긴것일까요 ?
공황장애 원인 오작동
몸이 위험 신호를 계속 보냅니다. 산길을 가다가 호랑이가 나타나서 쫓기는 심정이 되는것이죠. 상상해보세요. 뒤에 맹수가 쫓아온다면 지금 상태가 어떻게 되겠어요 ?
- 심장박동이 빨라짐
- 숨이 가뻐짐
- 식은 땀
- 과호흡
- 극도의 공포함
이를 투쟁-도피 반응으로 설명합니다. 맹수가 쫓아오는 상황에서는 정상적이지만, 아무런 일도 없는 상태에서 투쟁-도피 반응이 나오는것이 문제입니다. 쉽게 말해서 몸이 일으킨 오작동입니다.
왜 이런 오작동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 입니다. 자신의 성향에 반하는 행동을 했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내지 못했을 때 공황장애가 발생합니다.
공포 불안 차이점
비슷한 듯 하지만, 공포와 불안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포는 구체적인 대상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 공포증, 폐쇄공포증이라 부르는 것처럼 구체적 장소, 구체적 대상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불안은 실체가 불분명합니다. 무엇 때문에 불안을 느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불안의 정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자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 성향에 따라 그 해결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방법
1) 약물치료
정신과에서는 항불안제, 항우울제를 처방해서 예기불안, 공황발작 빈도수를 낮춰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정신과 치료를 통해서 공황장애를 어느 정도 안정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명확히 규정하는게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문 심리상담사와 깊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지행동치료
정신과에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환자를 괴롭히는 불안의 정체가 생명을 위함하는 요인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설명합니다. 관점을 바꾸고, 생각흐름을 바꿔서 새롭게 생각할 수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3) 감정표현과 스트레스 해소
자신의 생각, 감정,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해야 합니다.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요즘은 자신의 생각을 자서전 형식으로 묶어내는 책도 많으니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정리
공황장애는 누구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증상입니다. 따라서 뼈가 뿌러지고 살이 찢어지는 것처럼 단순 환자로 취급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성향, 생각,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의학과를 방문해서 약처방을 받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겠지만, 심리상담을 제대로 해주는 곳을 찾아서 본인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확인하고 읽어내는 것이 공황장애, 공황발작을 해결하는 가장 첫번째 노력이라 생각합니다.